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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씨케미칼의 2·4분기 매출액은 8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12% 늘었고 영업이익도 49억원으로 8.65%, 순이익은 128억원으로 302.51% 상승했다.
리서치 알음은 “국제 팜오일(CPO) 가격 호조로 바이오디젤 사업이 성장 중에 있고, 바이오중유 또한 정부의 친환경 정책으로 국내 화력발전소의 대체 연료로 활용비중 증가 중”이라며 “ 하반기에도 고성장 추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국제 CPO가격이 지난해에 미중간 무역분쟁으로 급락한 가운데 회복 추세를 보이고 있고, 전세계적인 친환경 정책 강화로 수혜가 예상된다”면서 “내년부터 우리나라 바이오디젤 의무혼합 비율 상향 시기 도래로 하반기부터 논의가 착수된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 반기보고서에서 인도네시아 농장에 대한 사업권을 공시했다는 점에 대해 주목했다. 제이씨케미칼은 이날 공시에서 “제이씨케미칼의 인도네시아 오일팜 플랜테이션 사업법인인 니아가마스 게밀랑(Niagamas Gemilang)은 지난 4월 인도네시아 토지공간계획부장관으로부터2551헥타르(ha)에 대한 토지경작권(HGU)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HGU(Hak Guna Usaha)는 농장의 제반허가, 개발현황, 법률준수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후 발행하는 최종토지사용허가이며, 허가기간은 35년이다. 35년 이후 25년 연장이 가능하고, 연장기간 종료 후 갱신할 수 있다. 제이씨케미칼은 개발이 완료된 토지에 대해 2차 HGU 수속을 진행 중이며, 총 3차에 걸쳐 단계적으로 전체개발면적에 대한 HGU를 취득할 계획이다.
리서치알음은 “여의도 면적이 250만평 수준인 점을 감안했을 때 인도네시아 신수도 예정지에 여의도 3배만한 면적의 사용권을 획득한 것”이라면서 “이와 같은 긍정적 요소들로 주가에 대해 재평가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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