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청각·언어장애인과 청인(비장애인) 사이에 소통 사각지대가 없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했다.
시와 인천시 수어통역센터 지역지원본부는 24시간 수어통역 운영을 위해 지난해부터 지속적으로 논의해 왔으며 전국 수어통역센터 내 야간 통역(24시간 수어통역) 운영 시설에 문의해 인천형 사업으로 조정해 추진하게 됐다.
24시간 수어통역은 지난 7월부터 시 전역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운영은 인천시 수어통역센터가 맡고, 인건비 및 운영비는 시가 지원한다.
서비스 제공시간은 평일에는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이고, 주말(토.일요일)에는 24시간 응급상황, 교통사고, 재산상의 문제 등 긴급한 사항을 우선 지원한다. 야간 수어통역은 전화(영상통화)하거나 문자로 요청하면 된다.
신병철 시 장애인복지과장은 “앞으로도 단계적인 정책 추진을 통해 청각.언어장애인만을 위한 사업이 아닌, 시민 모두가 소통의 장벽을 뛰어넘는 ‘복지특별시 인천’을 만드는데 함께 힘쓰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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