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과중한 채무자, 우울증·스트레스 상담 받으세요"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8.15 22:12

수정 2020.08.15 22:12

신복위·서금원, 울산 등 전국으로 상담 서비스 확대키로
이계문 신용회복위원회 위원장 겸 서민금융진흥원장(오른쪽)이 14일 울산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담당자로부터 심리상담을 받고 있다.
이계문 신용회복위원회 위원장 겸 서민금융진흥원장(오른쪽)이 14일 울산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담당자로부터 심리상담을 받고 있다.

[파이낸셜뉴스]신용회복위원회·서민금융진흥원은 울산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서 방문고객을 대상으로 우울증 및 스트레스 측정 등 심리상담 서비스에 나섰다.

향후 울산을 필두로 2020년 9월 전주·의정부·천안지역 등 전국 지역으로 공동 상담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울산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와 공동으로 실시한 심리상담 현장에 이계문 위원장이 함께 참석해 방문객들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방문 이용자들은 연체된 채무로 인한 추심고통 및 생활고에 따른 스트레스 등으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많지만, 적절한 상담과 치료를 받기는 여의치 않은 환경이다.

울산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는 서민금융지역협의체 참여기관 중 한 곳인 울산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와 함께 2020년 7월부터 통합지원센터 내 정신건강 공동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복위와 서금원은 이 위원장 취임 이후 전국 50개의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중 37개 지역을 중심으로 서민·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네트워크인 서민금융지역협의체를 구성했다.


협의체를 통해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방문고객에 서민금융뿐 아니라 자활, 복지, 정신건강 상담 등을 복합 연계·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17개 정신건강복지센터가 전국 서민금융지역협의체에 참여하여 활동중이며, 울산을 필두로 '20.9월 전주·의정부·천안지역 등 전국 지역으로 공동 상담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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