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코로나에 폭염까지…곳곳서 최고기온 기록 경신할 듯

홍예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8.16 21:22

수정 2020.08.16 21:22

미 캘리포니아 폭염.AP뉴시스
미 캘리포니아 폭염.AP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 대유행 속에 세계 곳곳이 폭염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미 서부와 중부엔 기록적인 더위가 예보됐고, 일본에서도 40도 안팎의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15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미 서부와 중부에 폭염경보·주의보가 내려지면서 약 8000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영향권에 들게됐다.

미 캘리포니아·애리조나·네바다·유타·텍사스주에는 폭염경보, 루이지애나·오클라호마·아칸소주 일부에는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워싱턴·오리건·아이다호·몬태나주에는 이보다 약한 폭염예보가 내려졌다.

10여개 주에서는 최고기온 기록이 경신될 수 있을 전망이다.

CNN은 주말새 거의 100여곳에서 하루 최고기온이 경신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일본에서도 40도 안팎의 폭염이 강타하면서 열사병 환자가 나오고 있다.

16일 NHK에 따르면 일본 기상청은 일본 각지의 기온이 급상승하면서 시즈오카현 하마마쓰시는 40.9도까지 치솟았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들어 일본에서 관측된 최고 기온이고, 일본 기상청 관측 사상 5번째로 높은 기온이다.


이날 정오 기준으로도 일본 153개 관측 지점에서 35도 이상을 기록할 정도로 폭염은 맹위를 떨치고 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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