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해군 1함대사령부에 따르면 이날 훈련은 동해에서 해상테러 발생 시 해군-해경 간 공조체계 및 합동 테러대응 작전수행능력을 높이기 위해, 1함대 3특전대대 대테러 요원(UDT/SEAL)과 동해해경청 특공대 대테러 요원 등 전문인력 20여 명과 여객선 1척, 고속단정(RIB) 2척이 투입됐다.
이날 훈련은 동해 인근 해상에서 여객선이 테러범에 의해 피랍된 상황을 가정해 유관부대 및 기관 간 신속한 상황전파로 실시, 특히, 1함대는 이번 훈련을 통해 관할 해역 내 운항 중인 여객선의 구조 및 시설을 실제로 확인함으로써 테러 제압능력을 한층 강화했다.
이날 훈련을 지휘한 1함대 3특전대대장 홍동석 중령은 “실제 여객선을 이용한 실전적인 훈련을 통해 해군ㆍ해경 간 테러대응을 위한 팀워크를 강화할 수 있었으며, 앞으로도 각종 해상테러 발생에 대비해 유관기관간 합동 훈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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