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블록체인 담당 부사장 채용 공고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블록체인·가상자산 사업을 이끌어갈 새 부사장 채용 공고를 냈다. 최근 자체 토큰 발행을 검토 중이라고 공식 발표한 골드만삭스가 가상자산 사업에 적극성을 나타내는 것으로 풀이된다. 19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디지털 자산팀의 새 부사장 채용 공고를 통해 "디지털 자산팀에 합류해 골드만삭스의 분산원장 기술(DLT) 및 블록체인 노력을 전사적으로 정의하고 실행하며, 가상자산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할 인물"을 고용조건으로 내세웠다. 한편 이달 초 골드만삭스의 신임 디지털 자산팀 책임자 매튜 맥더모트(Matthew McDermott)는 언론과 인터뷰를 통해 "자체적인 법정화폐 기반 디지털 토큰 발행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공식 선언한 바 있다.
英 금융당국, 가상자산 거래소 2곳 정식 허가
영국 금융감독위원회(FCA)가 가상자산 거래소에 공식 라이선스를 부여했다. 19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FCA는 윙클보스 형제가 창업한 가상자산 거래소 제미니의 영국 자회사 제미니 유럽의 등록을 허용했다. 또 디지털 자산 거래소 ArchaxEx도 FCA 등록을 마쳤다. 이에 따라 영국 FCA는 최초로 2개의 가상자산 기업에 공식 라이선스를 부여한 셈이 됐다.
존 맥아피, 가상자산 프로젝트 '고스트' 실패 선언
글로벌 보안 소프트웨어 기업 맥아피 창업자 존 맥아피(John McAfee)가 프라이버시 토큰 프로젝트 '고스트'를 중단한다고 선언했다. 19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맥아피는 "고스트 운영팀은 프로젝트가 성공할 수 있도록 만드는 능력이 없다"며 "고스트는 실패했다"고 선언했다. 앞서 고스트는 PIVX의 2018년 백서를 표절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고스트는 PIVX와 대시의 포크 버전'이라고 밝히며 사실상 표절을 인정한 바 있다.
cafe9@fnnews.com 이구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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