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안산시 노후상가거리 리모델링 착공…경기도 최초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8.21 10:45

수정 2020.08.21 10:45

안산시청 전경. 사진제공=안산시
안산시청 전경. 사진제공=안산시

[안산=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안산시는 상록구 사동 자동차정비단지에 있는 ‘사이좋은 상가번영회 상점가’를 대상으로 진행 중인 ‘노후상가거리 활성화 지원사업’의 리모델링 공사가 착공된다고 21일 밝혔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리모델링을 계기로 상가번영회 상점가는 지역상권 활성화의 모델이 될 것”이라며 “다른 노후상가거리도 살맛나도록, 소상공인 경영안정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 개발과 창의적 아이디어가 연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리모델링 사업은 2018년 경기도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추진됐으며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휴먼웨어 등 종합지원을 통해 평균 20년 이상 노후화된 상가거리를 활성화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특히 전통시장 및 상점가에 소상공인 지원정책이 집중되면서 그동안 소외된 노후상가거리를 지원하기 위해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실시 중인 시범사업이다.

사업에는 안산시와 경기도가 각 5억씩 투입했으며, 사업을 위해 구성된 지역상생협의체와 사업 주관기관인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 상권에 적합한 자율적인 계획을 마련한다.


이를 통해 작년에는 교육, 홍보 등 소프트웨어 사업을 진행했으며, 올해는 시설개선 등 하드웨어 사업을 위한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간다. 현재 안산시를 비롯해 성남, 이천, 시흥 등 4개 도시가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안산시는 사이좋은 상가번영회와 상생협의체 노력, 그리고 관련부서 적극행정에 힙입어 가장 먼저 착공식을 열고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리모델링을 통해 상가거리는 보도개선, 경관조명개선, 간판정비 등이 진행되며 ‘(가칭) 별빛 누림거리’가 조성되며, 청년일자리 창출과 젠트리피케이션 방지 협약에 따른 임차임의 안정적 경영활동 보장을 통해 안산시 ‘지역경제 활성화 모델’로 재탄생될 예정이다.

아울러 안산시는 상가 환경에 맞는 각종 행정업무와 다양한 홍보 지원을 통해 안산시는 물론 경기도 전체에 상권재생의 모범이 되는 지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도울 계획이다.


상생협의체 관계자는 “지속적인 지역축제 개최 등을 통해 많은 이용객이 찾도록 하는 한편, 청결운동을 확대해 변화된 상가거리를 유지해 나가겠다”며 “상가번영회가 제2의 도약을 할 수 있도록 사업 선정에 최선을 다한 윤화섭 시장과 안산시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