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올해 예비군 소집훈련 취소.. 전원 이수처리

자율참여 방식 비대면 원격교육 실시

3일 오전 경북 포항시 북구 중앙동 소속 예비군들이 전반기 훈련에 참가하기 위해 훈련장소로 이동하고 있다. 2019.5.3/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국방부가 9월 1일부터 실시할 예정이었던 올해 예비군 소집훈련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21일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서울·경기·인천·부산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되는 상황 등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예비군 훈련 대상자 전원의 2020년 훈련은 이수 처리된다. 다만 연도 이월훈련은 해당되지 않는다.

소집훈련을 미실시하는 것에 대한 보완방안으로는 자율참여 방식의 비대면 원격교육이 실시된다. 원격교육을 수료한 예비군에게는 내년도 예비군 훈련시간 일부를 이수처리할 계획이다.

원격 교육은 오는 11월부터 12월까지 화생방 등 전투기술 과제와 예비군 복무 등 소개교육 과제로 구성해 준비 중이며, 세부계획은 준비되는 대로 전 예비군 대상자들에게 별도 안내할 예정이다.

[e-mail] 김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