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명륜초등학교 등의 관련자 475명 검체 채취 완료,
22일 현재, 원주 대성고와 원주중학교에 선별진료서 설치...총 1150명 검체 채취 진행중.
원주 의료원 94개 병상 여유분 있어.
【파이낸셜뉴스 원주=서정욱 기자】22일 원주시는 긴급브리핑을 통해 지난21일 15명의 확진환자가 발생에 이어, 22일 7명이 추가 발생해 지난 16일부터 22일 현재까지 발생한 확진환자는 총 34명이다 고 밝혔다.
22일 현재, 원주 대성고와 원주중학교에 선별진료서 설치...총 1150명 검체 채취 진행중.
원주 의료원 94개 병상 여유분 있어.
이에 시민들은 제2 대구 상황이 될까 우려하고 있다.
이런 침체된 분위기 속에 22일 원주시는 긴급브리핑에 나섰다.
이날 원주시는 긴급브리핑을 통해 이번 코로나19 원주지역 확진자는 무실동 아크로바틱센터 관련 확진자 19명, 명륜초 병설유치원 교사 관련 확진자 10명 등 실내 밀집시설과 가족에 의한 확진자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고 밝혔다.
이에, 지난 21일 명륜초등학교에 이동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명륜초등학교・주산숲어린이집 등의 관련자 475명을 검체 채취 완료했다 고 밝혔다.
또한 22일 오후 1시부터 원주 대성고등학교와 원주중학교에 이동 선별진료소를 설치, 검사대상자 각각 900여명 등 총 1150여명에 대해 검체 채취를 실시중이다.
이번 검체 채취에는 인근 지자체로부터 공중보건의 4명, 간호사 5명, 임상병리사 1명 등 총 10명의 전문인력을 지원받아 이번 주말 내낸 진행된다.
현재 강원권에서 보유 중인 음압병상의 수는 총 200개소이며, 이 중 106개가 현재 운영 중이고, 원주의료원 등에 94개의 여유분을 가지고 있다 고 밝혔다.
한편 원주시는 지난 20일부터 국민체육센터, 노인복지회관, 경로당 등 실내 공공시설을 폐쇄한데 이어, 22일에는 종합운동장, 테니스장 등 실외 공공시설을 전면 폐쇄조치 하였다.
현재 확진자 대부분이 실내 밀집시설 이용자입니다.
헬스클럽, 노래방, PC방, 대형학원 등 13종의 고위험시설에 대해 방역지침 이행여부를 철저히 집중 점검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확진자 동선정보는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지침에 따라 공개·비공개 여부를 결정, ‘00업소’표기되는 비공개 장소는 확진자가 방문한 시간대의 접촉자가 모두 파악되어 그 업소로 인해 더 이상 감염위험이 없다는 역학조사관의 판단에 따른 것이며, 시민 여러분께 공개할 필요가 있는 경우에는 즉시 공개하겠다 고 밝혔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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