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서 일가족 3명 확진
【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6명 더 추가됐다. 24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명으로, 지역별로 경산 5명(사랑제일교회 관련 2명·광화문 집회 관련 3명), 문경 1명(지역감염)이다. 경북 누적 확진자는 1443명으로 늘었다.
경산에서 60대와 50대인 부부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60대는 지난 10일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를 방문하고 광복절 서울 광화문 집회에 참석했으며 그 배우자도 광화문 집회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경산에서는 일가족 3명이 확진됐다. 광화문 집회에 참여한 뒤 확진 판정을 받은 60대의 아들과 며느리, 손주다.
문경에서는 글로벌선진학교 생활관 교사 1명이 검사 결과 양성으로 나왔다.
방역 당국은 지난 21일 확진된 대구에 거주하는 학생과 접촉해 감염한 것으로 보고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이들은 안동의료원과 포항의료원 입원 치료 중이다.
한편 경북에서 발생한 관련 코로나19 확진자 중 사랑제일교회 관련은 7명, 광화문 집회 관련은 16명으로 증가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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