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꾸준히 늘어 8월15일 이후 29명 확진, 전북 72명
【파이낸셜뉴스 전주=김도우 기자】 서울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와 접촉한 전북 군산의 일가족 3명이 잇따라 코로나19에 감염됐다.
24일 전북도, 군산시에 따르면 전날 밤 전북 68번(군산 17번) 확진자인 A(40대)씨의 아내 B(40대 전북 72번)씨, 딸 C(10대 전북 71번)씨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 가족은 A씨가 어제 오전 확진 판정을 받자 검사를 받았다.
앞서 A씨는 지난 16∼18일 자신의 당구장을 찾은 서울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 D(50대)씨를 접촉한 뒤 확진됐다.
D씨는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인 서울 강남 116번 환자의 남편이다.
이에 따라 전북은 확진자가 72번째로 늘었고, 군산지역은 19명으로 늘었다.
모녀 확진자는 군산의료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
전북도 보건당국은 휴대폰 위치추적, 카드사용내역, CCTV 확인 등을 통해 이들 가족의 동선을 파악하고 있다.
한편 전북은 8월15일 이후 16일 1명, 17일 7명, 18일 2명, 19일·20일 각 5명, 21일 4명, 23일 5명 등 총 29명이 확진됐다.
964425@fnnews.com 김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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