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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가우도에 리조트형호텔·해상케이블카 들어선다

뉴시스

입력 2020.08.24 14:56

수정 2020.08.24 14:56

전남도·강진군·㈜GFI개발, 관광단지 조성 3887억 투자협약 풀빌라 118실, 스카이바이크, 알파인 코스터도 조성
【강진=뉴시스】맹대환 기자 = 전남 강진군은 '가고 싶은 섬'으로 선정된 가우도에 국내 최장 1000m 길이의 공중하강체험시설(짚트랙)이 준공돼 22일부터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2016.10.18 (사진=강진군 제공) mdhnews@newsis.com
【강진=뉴시스】맹대환 기자 = 전남 강진군은 '가고 싶은 섬'으로 선정된 가우도에 국내 최장 1000m 길이의 공중하강체험시설(짚트랙)이 준공돼 22일부터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2016.10.18 (사진=강진군 제공) mdhnews@newsis.com

[무안=뉴시스] 배상현 기자 = 전남도와 강진군은 24일 ㈜GFI(Gaudo of the Fantasy Island)개발과 강진 가우도 일원에 3687억 원을 투자해 관광·레저·휴양시설을 건설할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남도청에서 가진 협약식은 코로나19 전국적 확산추세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에 따라 이용백 ㈜GFI개발 대표와 김영록 전남도지사, 이승옥 강진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약식으로 치러졌다.

협약에 따라 ㈜GFI개발은 가우도 일원 28만 8000㎡를 오는 2024년까지 3687억 원을 투자해 리조트형 호텔 340실과 풀빌라 118실(단독형34실·테라스형 84실)을 비롯해 해상케이블카, 스카이바이크, 알파인 코스터 등을 조성하게 된다.

조성이 완료되면 300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가우도에 관광·레저·휴양시설이 들어서면 신안 천사대교, 목포 해상케이블카, 순천만 정원 등과 연계돼 전남 서남부권 관광인프라 확충은 물론 더 많은 관광객을 유인할 수 있는 동력이 돼 관광객 증가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전남의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의 일환으로 영광에서부터 서남권 주요 섬을 연결해 부산까지 해안관광도로를 건설하고, 호남의병 역사공원 조성 등 거점별 관광지를 조성하는 ‘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 사업의 한 축을 담당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광주-강진간 고속도로(2023), 목포-보성간 남해안 철도(2023) 개통 등 주변 기반시설이 개선되면 내륙관광과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가우도 관광단지 조성 사업으로 전남 중남부권 관광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라남도도 강진군과 함께 이번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 되도록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민선 7기 이후 지금까지 584개 기업과 투자 17조 2044억 원, 1만 6976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투자협약을 체결했으며, 오는 2022년까지 1000개 기업 유치를 목표로 투자유치에 총력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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