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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현대중공업그룹이 비주력사업 매각 차원에서 산업용 보일러 설계 및 제조 계열사 현대중공업파워시스템의 매각에 나섰다.
24일 현대중공업에 따르면 현대중공업그룹 조선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은 지난 6월 이사회에서 계열사인 현대중공업파워시스템의 매각 안건을 승인했다. 매각 시점과 가격 등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현대중공업파워시스템은 발전소에 들어가는 산업용 보일러의 설계 및 제조를 주력사업으로 하는 회사로 지난해 기준 매출 2325억원, 영업이익 332억원의 실적을 기록 중이다.
현대중공업파워시스템은 지난 2018년 현대중공업 육상플랜트 사업에서 독립해 출범한 보일러 전문회사로, 2023년까지 매출 1조원 기업으로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대중공업 측은 이번 매각 추진과 관련 "매각을 추진 중인 것이 맞다"면서 "비주력사업의 매각을 추진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pja@fnnews.com 박지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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