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제작사 씨에이치수박이 뮤지컬 '빨래' 관련 일부 언론의 보도가 사실이 아니라며 '아름다운 공생'이란 입장문을 25일 발표했다.
씨에이치수박은 25일 뉴스1과 통화에서 "이날 현재 뮤지컬 '빨래' 참여진 36명 가운데 확진자가 없을 뿐만 아니라 코로나19 검사 통보를 받은 사람도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씨에이치수박 측은 이날 공식 인스타그램에 올린 입장문을 통해 "모 매체에서 확인되지 않은 내용으로 ''빨래'에 출연 중인 배우들이 대거 코로나19에 감염됐다' ''빨래' 출연자에 이름을 올린 배우…모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등 추측성 기사를 그대로 내보내 뮤지컬 '빨래' 관객들을 불안하게 한 것은 물론 어려운 대학로 공연계 전체에 더욱 큰 파장을 불러일으켰다"며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막중한 책임을 묻고자 한다"라고 했다.
씨에이치 수박 측은 "많은 공연이 중단되거나 조기 폐막을 감행하며 서로의 안전을 도모하고 있다"며 "마치 진원지가 어느 한 배우나 특정 공연이었다는 식으로 몰아가는 마녀사냥을 멈추라"고도 했다.
한편 뮤지컬 '빨래'는 지난 22일부터 질병관리본부의 지침에 따라 오는 30일까지 예정된 공연을 모두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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