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강원도 내년 중학생 늘고, 초·고교생 감소...총 1089명 감소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8.25 15:09

수정 2020.08.25 15:09

내년도 중학교 학생수가 322명 늘고, 초등 368명 감소, 고교 1043명 감소 전망.
【춘천=서정욱 기자】내년도 강원도 학생수가 출생아 감소로 올해보다 1089명 감소.할 전망이다.

25일 강원도교육청에 따르면 출생감소 원인은 저출산에 따른 지속적인 학령인구 감소이며, 현재 15만1118명인 도내 초·중·고등학교 재학생수가 오는 2021년에는 15만29명으로 1089명(-0.7%) 감소할 것이다 고 밝혔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없음. 사진=서정욱 기자
25일 강원도교육청에 따르면 출생감소 원인은 저출산에 따른 지속적인 학령인구 감소이며, 현재 15만1118명인 도내 초·중·고등학교 재학생수가 오는 2021년에는 15만29명으로 1089명(-0.7%) 감소할 것이다 고 밝혔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없음. 사진=서정욱 기자

25일 강원도교육청에 따르면 출생감소 원인은 저출산에 따른 지속적인 학령인구 감소이며, 현재 15만1118명인 도내 초·중·고등학교 재학생수가 오는 2021년에는 15만29명으로 1089명(-0.7%) 감소할 것이다 고 밝혔다.

이날 도교육청이 밝힌 ‘2021~2025년 중장기 학생 추계’에 따르면 이 같은 학생수 감소 추세가 지속적으로 이어져, 5년 후 2025년에는 14만810명으로 올해 대비 초등학생 9413명 감소하고, 중학생은 771명 증가하며, 고등학생 은 1666명 감소해 총 1만308명이 줄어들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또한, 출산율 저하에 따라 향후 지속적인 감소가 예상되는 초등학교 학생수는 현재 7만3472명 대비 내년에는 7만3104명으로 368명이 감소할 전망이다.

또, 오는 2022년까지는 현재 대비 연간 -0.5%~-0.8%의 다소 완만한 감소세를 보이지만 2023년부터는 -3.2%~-12.8%(2020년 대비 누적 감소율)까지 가파른 감소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도교육청은 내년도 초등학교 학급당 학생수 기준을 시(동)지역 27명에서 26명으로 1명 줄이고, 그 외 지역은 24명으로 유지하고, 학생수 감소에 따라 분교장 4교를 통폐합하고 본교 1교를 분교장으로 개편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폐지 예정 분교장은 양양 인구초 임호분교장, 홍천 속초초 좌운분교장과 내촌초 동창분교장, 영월 쌍룡초 토교분교장이다.

아울러, 올해 전교생이 8명인 삼척 소달초는 분교장으로 개편할 예정이다.

이에 반해 중학교는 내년에 학생수가 322명 늘어난다. 이는 올해 황금돼지띠 신입생들이 2학년으로 진급하고, 내년 졸업, 3학년 학생수에 비하여 신입생은 300여명 더 많은 이유이다.

특히, 전체적인 학령인구 감소추세에도 불구하고 중학생의 경우는 2025년까지 학생수가 소폭 증가하여 올해 3만7838명에서 오는 2025년에는 771명(2.0%)이 증가한 3만8609명이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 같은 증가는 일시적인 출산붐 영향으로 다른 해보다 출산율이 높았던 2010년(백호띠), 2011년(백묘띠), 2012(흑룡띠)년에 태어난 초등학생의 중학교 진학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이에, 내년에는 태백지역의 태백중과 장성여중을 통폐합 할 계획이다.


- 2021년 3월 현 장성여중을 활용하여 태백중학교로 통합한 후, 노후된 현 태백중의 교사동을 개축하여 2023년 3월 이전할 예정이다.

또, 고등학교는 현재 학생 3만9808명 대비 내년에는 3만8765명으로 1043명이 감소할 전망이다.


권명월 강원도교육청 행정과장은 “중학교 학생 수가 일시적인 출산붐 현상으로 증가하지만, 출생아 감소 추세에 따라 학생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상황으로, 이러한 상황을 감안하여 학생의 만족도를 높이고 질 높은 수업 환경 조성 등 교육여건 개선을 위하여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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