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국내 12개 밴사의 올 2·4분기 매출액은 2501억원으로 전년 동기(2778억원)보다 10% 줄었다. 1·4분기에 이어 두 자릿수 매출액 감소세가 유지됐다. 밴사의 올 1·4분기 매출액은 236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2622억원)보다 10% 줄었다.
이 같은 밴사의 매출액 감소세에는 오프라인에서 카드 승인실적이 줄어든 것이 결정적이다. 밴사는 카드 거래 승인·중계와 단말기(포스·POS) 설치, 가맹점 모집·관리 등 주로 오프라인 영역을 맡는다. 그런데 온라인 결제 규모는 지속적으로 커지는 반면 오프라인 결제규모는 감소하고 있다. 실제로 신한·KB국민·삼성·현대·비씨·롯데·하나·우리카드 등 8개사의 4월 오프라인 승인실적은 30조7310억원으로 전년 동기(33조8171억원)보다 10% 줄었다. 5월 오프라인 승인실적도 35조125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35조8361억원)보다 2% 감소했다. 다만 6월의 경우 승인실적은 34조2878억원으로 전년 동기(33조5731억원)에 비해 2% 늘었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