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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남성시장에 주차장 들어선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8.26 12:47

수정 2020.08.26 12:47

동작구 남성사계시장의 주차장 조감도. 동작구 제공
동작구 남성사계시장의 주차장 조감도. 동작구 제공

[파이낸셜뉴스]오는 12월까지 남성사계시장에 공영주차장이 조성된다.

서울 동작구는 오는 12월까지 사당동 129-9번지 일대 남성사계시장에 공영주차장을 조성한다고 26일 밝혔다.

남성시장은 동작구 주민은 물론 인접 서초구 주민, 서울로 출퇴근하는 경기 과천·의왕의 수도권 시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교통 요지에 놓여있다. 최근에는 입소문을 타고 강남주부들까지 '원정 쇼핑'을 와 문전 성시를 이루고 있다.

먼저 남성시장 입구에는 대형 약국 2곳이 있어 소비자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시장 규모는 1만984㎡ 규모로 협소한 편이나 140여 점포가 밀집해 저렴한 가격을 형성시켜 소비자를 유혹하고 있다.

동작구는 시장을 이용하는 주민과 유동인구가 하루평균 1만 5600여명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협소한 시장 규모탓에 늘 주차난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동작구는 주차장 부지 매입 등 87억원을 들여 661㎡ 규모의 총 23면의 지평식 공영주차장 조성에 들어갔다. 이 주차장은 12월 완공된다.

주차장에는 장애인 및 여성운전자 주차공간과 경차·SUV 등 다양한 차종에 적합한 주차공간을 갖출 예정이다.

동작구는 내년 1월 자동결제시스템을 갖춘 무인 시간제 공영주차장으로 개방한다고 말했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주차장 조성은 전통시장 인근의 주차난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별 맞춤형 주차관리 사업을 추진해 주민들의 생활 속 불편함을 해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dikim@fnnews.com 김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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