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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라니아' 효과? 공화당 전당대회 시청률 상승

윤재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8.27 09:01

수정 2020.08.27 14:35

미국 퍼스트레이디 멜라니아 트럼프가 공화당 전당대회 이틀째인 지난 25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로이터뉴스1
미국 퍼스트레이디 멜라니아 트럼프가 공화당 전당대회 이틀째인 지난 25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로이터뉴스1

[파이낸셜뉴스]미국 공화당 전당대회 시청률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부인 멜라니아 덕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현지시간) 진행된 공화당 전당대회 이틀째 미국 시청자 1940만명이 지켜본 것으로 통계업체 닐슨의 집계에서 나타났다. 전당대회 첫날은 1700만명이 시청했다.

이날 시청자 규모는 1주일전 진행된 민주당 전당대회 이틀째의 1920만명을 앞질렀다.

이날 멜리니아 여사 외에 트럼프 대통령의 차남 에릭과 딸 티퍼니,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래리 커들로 백악관 경제고문이 연설자로 나섰다. 미국 언론들은 이날 시청률 증가가 멜리니아 여사의 연설이 잡혀있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 보도했다.

올해 양당 전당대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시청률이 예년에 비해 저조함을 보이고 있다.

공화당과 민주당의 전당대회 첫날 중계를 지켜본 시청자는 전년 대비 각각 26%, 28% 줄어들었다.


공화당 전당대회 3일째인 26일에는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연설자로 나선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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