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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BNP파리바운용, 신한BNPP시니어론 4호 펀드 6900억원 약정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8.27 10:49

수정 2020.08.27 10:49


[파이낸셜뉴스]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이하 ‘신한BNPP’)은 6900억원 규모의 인수금융 전용 펀드인 신한BNPP시니어론 4호 펀드관련 약정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신한BNP시니어론4호 펀드는 인수합병(M&A)거래에서 인수대상회사 지분을 담보로 인수자금을 지원하는 선순위 인수금융 대출채권에 투자할 계획이다.

앞서 신한BNPP는 국내 최초로 인수금융 전용 블라인드 펀드인 시니어론 1호 펀드를 2014년에 5650억원 규모로 약정한 바 있다. 이후 2016년에 시니어론 2호 펀드를 4,700억원 규모로 약정하고 이후 2018년 3호 펀드를 5000억원 규모로 약정 후 운용중에 있다. 올 상반기 1호 펀드의 경우 예상했던 목표수익률을 초과 달성 후 펀드 청산을 완료하였다.


주요 투자자는 신한은행과 신한생명을 앵커(Anchor) 투자자로 1,2,3호에 참여했던 투자자들이 대부분 재참여함과 동시에 금번 펀드부터 참여키로 한 신규 투자자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는 신한금융그룹에 대한 신뢰와 더불어 GIB출범 이후 그룹사의 IB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신한금융그룹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낸 것으로 시장내에서 평가되고 있다. .

2017년 신한금융그룹은 IB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매트릭스 조직으로 출범된 GIB 사업부문은 4개 그룹사(신한은행, 신한금융투자, 신한생명, 신한캐피탈)가 보유한 역량을 결집하고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해 보자는 ‘하나의 신한(원신한)’ 전략에서 출발하였으며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빅딜(Big Deal)에 대한 접근성 확대 및 효율적인 의사결정체계 확립으로 순항 중에 있다.

신한BNPP 시니어론 1호 펀드 출시 이후 타 금융지주계열사들도 관련 펀드를 출시해 현재 약정 기준 약 10조원 이상 규모의 인수금융전용펀드 시장이 국내에 형성되어 있다.

신한BNPP 관계자는 “자체적으로 개발한 인수금융 투자가이드라인을 통과한 다수의 투자기회에 분산투자함으로써 포트폴리오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으며 주요 스폰서들과의 공고한 네트워크 및 거래 이력을 기반으로 향후 진행 될 주요 인수금융 건에 지속적으로 투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시니어론 펀드는 전반적인 시장금리가 하락하는 시기에 더욱 투자하기 적합한 상품이며,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 “저위험-중수익(Low Risk - Moderate Return)” 상품으로 자금운용을 고민하고 있는 많은 기관 투자자들에게 좋은 피드백을 받은 상품”이라며, “신한금융그룹 GIB 경쟁력 강화를 통하여, 보다 경쟁력 있는 인수금융 자산을 확보하고, 운용수익을 제고하기 위해 힘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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