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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관통한 태풍 '바비'..12시간 내 소멸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8.27 11:14

수정 2020.08.27 11:18

[파이낸셜뉴스]
천리안위성 2A가 관측한 태풍 바비의 모습. 기상청 제공.
천리안위성 2A가 관측한 태풍 바비의 모습. 기상청 제공.
북한 황해도 옹진반도 인근에 상륙한 제8호 태풍 '바비'의 강도가 '중'으로 격하됐다.

27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30분 태풍 바비는 평양 북서쪽 약 50㎞ 부근 육상을 지나치고 있다. 폭풍반경이 60㎞ 정도로, 평양 피해가 불가피해 보인다.

바비는 오전 9시 기준 중심기압 975hPa, 중심부근 최대풍속은 시속 115㎞(초속 32m)다.
강풍반경은 190㎞, 폭풍반경은 60㎞다.
중국 국경방향을 향해 시속 46㎞ 속도로 북진 중이다.


바비는 오후 9시경 중국 하얼빈 남남동쪽 약 120㎞ 부근 육상까지 이동한 뒤 소멸할 예정이다.

eco@fnnews.com 안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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