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필름스쿨페스티벌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상영작의 보안 및 온라인 영화제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무비블록과 손잡고 온라인 영화제를 개최한다.
이번 협력을 통해 무비블록은 온라인 영화제 개최를 위한 전용 상영관 페이지를 개설한다. 영화제는 9월 25일부터 10월 4일까지 개최되는 온라인 영화제에 초청작 70편을 무비블록 플랫폼에서 선보인다. 온라인 상영관은 스마트폰과 PC로 접속 및 관람이 가능하도록 구현된다. 온라인 상영관을 통해 영화를 관람하는 관객들은 관람 후 직접 평점 및 댓글을 남길 수도 있다.
무비블록과 경기영화학교연합은 올해 처음 시도하는 온라인 전용 상영관을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춘 영화제의 새로운 모델로 정착 시킬 계획이다.
강연경 무비블록 대표는 "5~6월에 진행한 계원예고 온라인 영화제 개최 경험과 온라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영화제 및 영화 산업과 상생할 수 있는 협력 관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무비블록은 블록체인 기반 영화 플랫폼이다. 무비블록 사용자는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영화제 수상작 등 작품성 있는 영화를 플랫폼을 통해 시청할 수 있고, 자막 작성, 후기, 별점 등 다양한 활동에 따라 무비블록(MBL) 토큰으로 보상을 받는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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