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KDB산업은행은 최근 정부의 리쇼어링 정책에 부응하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산업은행은 지난 6월 1일 대통령 주재 비상경제회의에서 '유턴기업 유치 확대를 위한 종합 패키지'를 도입한 후 최초로 리쇼어링을 결정한 아주스틸(주)의 스마트공장 신축에 300억원 금융지원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경북 구미 소재 아주스틸(주)는 수익성 악화로 적자 중이던 필리핀 마닐라 법인을 철수하고 친환경 건축용 및 가전용 내·외장재 생산을 위해 2단계에 걸쳐 총 600억원을 투자해 김천1 일반산업단지내 스마트공장을 2020년 9월 착공할 예정이다. 아주스틸의 성공적인 리쇼어링을 위해 산업은행은 300억원의 금융지원을 실행했다.
산업은행은 "이번 리쇼어링 금융지원 및 업무협약을 기점으로 '설비투자 붐업(Boom-up) 프로그램'과 '일자리창출기업 지원자금'등 장기저리 정책자금을 활용한 국내 중소·중견기업들의 성공적인 스마트 리쇼어링 지원으로 경제활력 제고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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