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철도공단, 경부고속철도 정밀안전진단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8.28 10:41

수정 2020.08.28 10:41

총 52곳 시설물 정밀진단으로 안전한 철도환경 조성
스캐너를 활용한 터널 내벽 콘크리트 손상분석 점검 모습.
스캐너를 활용한 터널 내벽 콘크리트 손상분석 점검 모습.

[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한국철도시설공단은 경부고속철도 시설물 성능 및 안전성 확보를 위해 철도시설물 정밀안전진단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정밀안전진단은 준공 후 10년이 지난 시설물에 대해 매 5년 주기로 시행하는 안전진단을 말한다.

올해 정밀안전진단 대상은 풍세교(길이 6.9㎞), 용와터널(길이 1.8㎞) 등 교량 36곳과 터널 16곳 등 모두 52곳이다. 33곳은 상반기에 정밀안전진단을 시행중이며, 올해 말까지 19곳에 대해서도 안전진단을 마칠 예정이다.

특히, 터널은 지표탐사레이더(GPR·Ground Penetrating Radar), 터널 스캐너 등의 첨단장비를 투입, 터널 내벽 콘크리트 손상분석 등을 정밀 점검한다.
교량은 초음파측정기, 철근탐사기 등을 활용해 콘크리트 균열, 철근피복 상태조사 등을 면밀히 점검하는 등 구조물의 안전성·내구성 등을 종합 평가하게 된다.


김상균 철도공단 이사장은 “이번 경부고속철도에 대한 정밀안전진단을 통해 보수·보강이 필요한 사항은 즉시 개선할 것"이라면서 "국가철도 관리자로서 더욱 안전한 철도환경을 조성해 빠르고 안전하며 쾌적한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