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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청년모임 2백만원 지원…“꿈은 이뤄진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8.28 11:57

수정 2020.08.28 11:57

박승원 광명시장 27일 청년생각펼침사업 선정 팀 격려. 사진제공=광명시
박승원 광명시장 27일 청년생각펼침사업 선정 팀 격려. 사진제공=광명시

【파이낸셜뉴스 광명=강근주 기자】 청년독립영화 제작, 청년밴드 조성, 도시재생지역 사진전, 독거노인 자원봉사, 소자본 창업, 유튜브 제작. 이는 광명청년 모임이 청년생각펼침사업 지원을 받아 진행할 프로젝트다.

광명시는 2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청년생각펼침 공모사업’에 선정된 청년 43개 팀 대표 43명에게 증서를 전달하고 사업 추진에 필요한 회계교육을 진행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날 교육에서 “청년이 능동적인 사회 참여와 자율적인 활동기회를 많이 가질 수 있도록 청년 공감정책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시는 청년이 광명에 안정적으로 정주할 수 있도록 청년일자리, 청년창업자금, 청년공유공간, 청년주택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청년생각펼침 사업은 만18~34세 청년 3인 이상의 커뮤니티 활동을 지원하며, 선정된 팀에는 프로그램 활동을 위한 활동비(최대 200만원)와 멘토링을 지원한다.

광명시는 청년들이 제안한 의견을 수렴해 작년 청년생각펼침 공모사업을 처음 실시하고 12개 팀 총 103명에게 팀당 최대 100만원 활동비를 지원했다. 올해는 보다 많은 청년이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 팀과 지원금액을 대폭 확대했다.

이번 공모에는 56개 팀, 278명이 개성 넘치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출했고, 광명시는 서면평가와 대면평가를 통해 43개 팀 230명을 최종 선정했다.


선정 사업은 청년독립영화 제작을 비롯해 청년뮤지컬 제작, 청년밴드 조성, 치매예방 프로그램 개발, 도시재생지역 사진전, 독거노인 자원봉사, 소자본 창업, 가죽공예 실습, 마케팅 스터디 모임, 유튜브 제작 등 다양하다.


이날 교육에 참석한 청년은 “밴드 연습장 대여비용 부담이 컸는데 공모사업 덕분에 부담이 많이 해소되고, 지원금 지출과 관련해 오늘 회계교육이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시장직속 청년위원회(50명)를 발족하고 청년숙의원탁토론회, 청년간담회, 청년네트워크 워크숍 등을 열어 청년 의견을 시정에 반영해 왔다.
특히 올해는 청년숙의예산 토론회에서 청년이 제안한 50억원 규모의 청년공감정책을 내년 예산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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