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생산성본부, 여행업 종사자 직무역량강화 교육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8.28 16:35

수정 2020.08.28 16:35

[파이낸셜뉴스]한국생산성본부는 28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여행업 위기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여행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직무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총 8500명 규모로 실시되는 이번 교육은 여행업 종사자 7500명, 관광통역안내사 1000명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4개 테마(직무역량강화, 변화관리, 미래인재육성, 관광통역안내사), 총 17개의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직무역량강화 교육은 여행업 종사원의 직무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기본과정으로 설계됐으며, 총 9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9개 과정 모두 실시간 화상교육의 형태로 제공하여 교육생은 장소에 상관없이 원격·재택으로 수강할 수 있다.
기존 온라인 동영상 강의가 일방향으로 진행되었던 것과 달리 강사와의 적극적인 상호작용으로 이루어진다. 또한, 고품질의 화상회의 솔루션을 적용하여 토의 및 협업이 가능한 교육 환경을 제공한다.

변화관리 교육은 코로나19가 가져온 여행환경 변화 및 미래 여행 시장 대응을 위한 통찰과 예측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전문가 특강과 위기상황 대처 및 변화주도 리더십을 함양하는 CEO 과정 등 2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미래인재육성교육은 미래이슈에 대한 문제기반학습 프로젝트 설계 및 여행업 필수 역량 함양 과정으로, 인턴교육 프로그램과 함께 상품개발·채널개발·‘창직’(직(職)의 재해석) 등 4개 과정으로 운영된다. 온·오프라인으로 병행 운영되어 교육생이 교육 형태를 선택할 수 있다. 미래인재육성교육은 특별히 여행업의 잠재적 종사자인 관광대학 졸업예정자 등에게도 교육기회를 제공한다.

관광통역안내사 역량강화교육은 외국인관광객의 국내여행 형태 변화에 따른 맞춤형 교육 과정으로, 전문분야교육·지역체험전문교육 등 2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전문분야 교육은 이론강의, 현장교육, PBL(프로젝트기반) 교육 등으로 진행된다.


생산성본부 관계자는 "여행업 종사자 직무역량강화 교육은 코로나 시대에 맞춰 비대면 온라인 교육으로 진행해 참여자의 편의성을 높였다"며 "프로그램의 특성상 워크숍이나 온·오프라인 방식을 병행하는 PBL 과정의 경우에는 전국에서 고루 실시해 종사자의 참여 편의성을 높이고, 아울러 교육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등 방역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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