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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떼목장 영상에 웬 동영상이..여행에 미치다 대표 사과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8.30 14:28

수정 2020.08.30 15:00

/사진=뉴스1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국내 유명 여행 유투버가 운영하는 '여행에 미치다' 공식 인스타그램에 성관계 동영상이 올라와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해당 유투버인 조준기 대표가 사퇴 의사를 표명했지만 논란이 식지 않고 있다. 여행에 미치다는 여행 관련 콘텐츠를 전문적으로 제작해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유투브 등 각종 플랫폼을 통해 유통하는 커뮤니티로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팔로워가 각각 124만명, 200만명에 달하며 유투브 채널 구독자도 41만명이나 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조준기 대표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이번 성관계 동영상과 관련해 사과 및 해명글을 올리고 해당 동영상은 자신이 올렸다는 것을 뒤늦게 공개했다. 조 대표는 "(성관계 동영상이 올라와 논란이 된)양떼목장 게시물을 직접 업로드 한 당사자이며 해당 영상의 경우 트위터에서 다운로드 한 영상"이라며 "영상에 포함된 인물 모두 동성이며 불법 다운로드 한 부분에 있어서는 적절한 처벌을 받도록 하겠다"고 적었다.
그는 또 "해당 사안으로 피해를 끼치게 된 회사에 큰 책임을 느끼는 바 대표직을 내려놓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앞서 여행에 미치다는 29일 자사의 공식 인스타그램에 양떼목장 관련 여러개의 게시물을 게재했으며 이 가운데 성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 몰래카메라 형식의 성관계 영상이 포함돼 있었다.
이에 누리꾼들이 항의하면서 해당 영상은 삭제됐다.

onnews@fnnews.com 이슈픽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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