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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일산문화공원~일산호수공원 녹지보행교 설치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8.31 10:19

수정 2020.08.31 10:19

일산문화공원~일산호수공원 녹지축 연결사업 개념도. 사진제공=고양시
일산문화공원~일산호수공원 녹지축 연결사업 개념도. 사진제공=고양시

【파이낸셜뉴스 고양=강근주 기자】 고양시 일산신도시 내 ‘정발산공원~일산문화공원~일산호수공원’이 하나의 녹지축으로 연결된다.

고양시는 일산문화공원과 일산호수공원을 연결하는 ‘일산문화공원~일산호수공원 녹지축 연결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녹지축으로 연결되는 사업지는 일산신도시 중심 녹지축인 ‘정발산공원~일산문화공원~일산호수공원’으로 연결하는 주요 거점지다.

그동안 일산호수공원은 왕복6차선 호수로가 가로막아 심리적-물리적 거리감으로 시민이 걸어서 공원에 접근하기 다소 불편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일산호수공원 한울광장 만국기 부근과 일산문화공원 사이에 폭 약 60m의 대형 보행교를 설치하기로 했다.

이 보행교는 경사가 완만하고 폭이 넓으며 녹지를 조성하기 때문에 일반 육교와는 다른, 또 하나의 공원녹지로 조성된다.
이번 사업은 현재 인-허가 절차이행 및 실시설계용역 단계에 있으며 내년 7월 착공해 2022년 2월 준공 예정이다.

고양시는 일산호수공원의 장기 발전을 위해 작년 고양시정연구원에서 수행한 ‘호수공원 미래설계 기본계획 연구’ 리노베이션 계획을 참고해 이번 녹지축 연결사업을 추진하며, 전체 리노베이션은 중장기계획으로 단계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서중배 공원관리과장은 31일 “고양시민은 물론 인근 도시 시민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는 일산호수공원이 이번 녹지축 연결사업을 계기로 더욱 시민 친화적인 모습으로 변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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