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일반

카카오-삼성전자-그라운드X, 제주 블록체인 해커톤 개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8.31 11:19

수정 2020.08.31 11:19

9월 18일부터 3일간 온라인으로 진행
우수 서비스 대상 사업화 기회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카카오, 삼성전자, 그라운드X,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가 내달 18일부터 3일간 온라인 '2020 제주 블록체인 해커톤'을 공동 개최한다. 해커톤에선 블록체인 기술과 토큰 경제를 적용해 우수 애플리케이션(앱)을 개발한 4팀을 선발하고, 해당 서비스의 사업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그라운드X가 카카오, 삼성전자,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2020 제주 블록체인 해커톤’을 공동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그라운드X가 카카오, 삼성전자,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2020 제주 블록체인 해커톤’을 공동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31일 카카오의 블록체인 자회사 그라운드X는 블록체인 개발자 커뮤니티 확대 및 생태계 발전을 위해 ‘2020 제주 블록체인 해커톤’의 공동주최자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그라운드X는 이번 해커톤을 통해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 기반 API 서비스인 KAS(Klaytn API Service)의 가능성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해커톤 기간 동안 참가 팀이 서비스 시연 영상이나 사업 설명서를 제작해 제출하면 심사위원 평가를 통해 최종 4개 팀이 우수팀으로 선발된다.
심사 기준은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하는 이유가 합당한지, 문제의 정의가 명확하며 도출된 솔루션이 적합한지, 솔루션의 제안이 구체적이며 현실적으로 작동하는지 등이다.

해당 해커톤에서 그라운드X의 클레이튼 API 서비스 KAS와 삼성전자의 삼성 블록체인 키스토어 SDK(소프트웨어 개발도구)및 삼성 블록체인 플랫폼 SDK를 활용하는 팀에겐 가산점이 부여된다.

최종 선정된 우수팀 4팀에겐 각각 총 400만원의 상금과 상품이 지급된다. 또, 10월 23일부터 25일까지 제주시 원도심 내 혁신창업거점 W360에서 진행되는 비즈니스캠프에 참여할 수 있다. 비즈니스캠프는 그라운드X, 카카오, 삼성전자에서 제공하는 블록체인 강의 및 1:1 멘토링으로 구성되며, 해커톤에서 개발된 블록체인 서비스의 사업화를 위한 집중 점검이 이뤄질 예정이다.


해커톤 참가 희망팀은 9월 13일까지 해커톤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심사를 거쳐 총 40개 팀이 선발된다. 최종 선발 팀은 9월 16일 홈페이지에 발표된다.


그라운드X 한재선 대표는 “이번 해커톤을 통해 블록체인 생태계 발전에 앞장서고, 개발자 지원을 위한 기회를 적극 마련해 블록체인 산업이 더 발전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며 “또, 하반기 출시 예정인 KAS를 이번에 미리 제공함으로써 블록체인 서비스 개발을 좀 더 용이하게 하고 다양한 활용 가능성을 모색할 것”이라 말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