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1) 정진욱 기자 = 31일 오전 6시 30분쯤 인천 서구 청라동 심곡천에 붕어 등 물고기 수천마리가 죽어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 인천 서구로 신고했다.
주민 A씨는 "30일 심곡천에서 악취가 발생했다"며 "아침에 심곡천을 확인해 보니 물고기 수천마리가 죽어있었다"고 말했다.
서구는 하천을 관리하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폐사한 물고기를 뜰채로 건져냈다.
서구 관계자는 "하천 수질을 검사한 결과 용존산소량이 낮은 것을 확인했다"며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하천 수질 분석 등을 의뢰했고, 결과가 나오면 공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용존산소량이 2~4ppm이하면 물고기가 살 수 없고, 그 이하면 심하게 오염된 6급수로 분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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