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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복 SC제일은행장 사실상 3연임..임추위 차기 행장 단독후보로 추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8.31 20:29

수정 2020.08.31 21:41

[파이낸셜뉴스]
박종복 SC제일은행장 사실상 3연임..임추위 차기 행장 단독후보로 추천
박종복( 사진) SC제일은행장의 3연임이 사실상 확정됐다.

SC제일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 28일 회의를 열고 만장일치로 박 행장을 차기 은행장 후보로 단독 추천하기로 결의했다고 8월31일 공시했다.

임추위는 오종남 사외이사를 위원장으로 장지인·손병옥 등 사외이사 3명으로 구성됐다.

총 5명의 은행장 후보군 중 박 행장을 가장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임추위는 밝혔다.

임추위는 "은행장 재임 기간 중 리테일 금융의 만성적인 적자를 흑자로 전환시켰다"며 "코로나19사태 등 어려운 대내외 환경에서도 올 상반기 순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21% 상승시키는 등 재임 기간 동안 SC제일은행의 재무적 성과를 지속적으로 향상시켰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임직원들과의 소통을 강화해 조직문화를 개선한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이번 행장 선임 절차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올 하반기 영업력을 강화하고자 당초보다 석 달 이상 앞당겨 이뤄졌다고 SC제일은행은 전했다.

박 행장은 다음달 3일 열리는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행장으로 최종 확정된다.
임기는 내년 1월8일부터 시작되며 앞으로 3년간 SC제일은행을 이끌게 된다.

박 행장은 1979년 제일은행으로 입행해 2015년 9월 SC제일은행장에 첫 선임됐다.
이후 2018년 1월 재연임에 성공했다.

jyyoun@fnnews.com 윤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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