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남성 7인조 그룹 방탄소년단(BTS)가 미국 빌보드차트 1위에 올랐다. 앞서 2012년 싸이가 '강남스타일'로 2위에 올랐지만 국내 가수가 빌보드 차트 1위에 오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빌보드는 31일(현지시간)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Dynamite)'가 핫 100 최신차트에 1위로 데뷔했다고 밝혔다.
핫 100은 스트리밍 실적과 음원 판매량, 라디오 방송 횟수 등을 종합해 산출된다. 매주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노래 순위를 파악할 수 있는 차트로 알려져 있다. 그만큼 방탄소년단이 해외 음반 시장에서 영향력을 뽐내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BTS의 ‘Dynamite’앨범에 대한 글로벌 반응은 뜨겁다. Dynamite의 뮤직비디오가 유튜브에 업로드 된 후 첫 24시간 동안 1억명이 넘는 팬이 이를 보기도 했다.
방탄소년단은 올해 2월 정규 4집 타이틀곡 ‘온(ON)’을 발매한 후 핫100에서 4위를 기록한 바 있다.
joonhykim@fnnews.com 김준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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