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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도 사장님도 ‘혜택’ 군산사랑상품권 1조원 발행 눈앞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9.01 09:48

수정 2020.09.01 10:23

출시 2주년 지역경제 활성화에 돛을 달다
전북 군산시 공설시장 북문입구에서 열린 '군산사랑상품권 발매 기념식'에서 강임준 군산시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전북 군산시 공설시장 북문입구에서 열린 '군산사랑상품권 발매 기념식'에서 강임준 군산시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군산=김도우 기자】 전북 군산경제에 디딤돌 역할을 한 군산사랑상품권이 발행 2년 여만에 1조원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1일 군산시에 따르면 현대중공업 가동중단과 GM 군산공장의 폐쇄로 어려움에 빠진 군산 경제를 회복하고자 시작한 군산사랑상품권이 누적 발행액 1조원 발행을 눈앞에 두고 있다.

발행 4개월 만에 910억원, 2019년 4,000억원, 올해 5,000억원을 발행하며 사업시작 2년 여만지역 경제에 자리 잡았다.

군산사랑상품권이 지역에 유통되면서 지역자금 역외 유출이 방지되고 소상공인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된다는 객관적인 경제 분석 결과 또한 도출된 바 있다.

소비자도 사장님도 ‘혜택’ 군산사랑상품권 1조원 발행 눈앞
군산사랑상품권 발행을 시작한 지난 2018년 9월 당시만 해도 전국적으로 상품권 발행사업의 가장 큰 규모는 연 1,000억 원이었는데 발행 시작 4개월 만에 910억원을 판매했다.

단기간 최대 판매 실적으로 행안부의 지역경제 활성화 우수사례로 채택되는 등 지역상품권을 발행하는 모든 지자체의 롤 모델이 되고 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군산사랑상품권은 ‘지역경제 활성화’ ‘소상공인 매출증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지역상권 효자 사업으로 평가되며 전국적인 지역상품권 확산을 이끌어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역사랑상품권은 지역상권 회복에 가장 효과가 큰 항목 중 하나”라며 “지역 내 가맹점에서 모두 쓸 수 있어 지역 수요도 높아 활발하게 추진될 사업이다”고 말했다.


964425@fnnews.com 김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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