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바이오허브 인근 서울 종암동에 조성된 서울 바이오 혁신커뮤니티센터는 창업기업과 협력기관의 입주공간, 공용실험실, 융합·협력 커뮤니티 공간 등으로 바이오 창업을 활성화할 수 있는 공간이다.
이번 창업기업 및 협력기관 모집 규모는 최대 25개사다. 입주기간은 기본 2년이며 최대 4년까지 입주가 가능하다.
창업기업 모집 분야는 의약과 의료기기, 디지털헬스다. 신청자격은 사업 공고일 기준 5년 이내 설립된 기업 및 기업부설연구소다.
'협력기관'은 엑셀러레이터(AC), 벤처캐피탈(VC), 기술이전, 창업생태계 컨설팅 분야 등 바이오 분야 초기 창업기업 단계에 필요한 컨설팅이 가능한 전문인력 및 업무 경험을 보유한 기관이 모집 대상이다.
모집 기간은 오는 21일까지다. 신청 방법은 서울바이오허브 홈페이지에서 신청서 및 사업계획서를 다운받아 작성한 후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선발된 창업기업은 서울 바이오 혁신커뮤니티센터의 사무공간 및 편의시설, 공용 연구시설 및 장비를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서울시는 바이오 혁신커뮤니티센터 외에도 경희대학교 구 이과대학 시설을 임차해 '서울 바이오 산학협력센터'를 연내 조성할 계획이다. 서울 바이오 산학협력센터 입주기업 모집은 10월에 진행한다.
이외에도 '생명공학(BT)-정보기술(IT) 융합센터’와 '서울바이오허브 글로벌협력동' 등의 시설을 추가적으로 조성해 홍릉 일대를 세계적인 바이오의료 클러스터로 육성할 예정이다.
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2017년 개관한 서울바이오허브가 3년 간 약 1000억원의 투자유치, 400여명의 고용창출 등의 성과를 보이며 홍릉을 바이오·의료 창업거점으로 도약시키고 있다"며 "서울시는 '서울 바이오 혁신커뮤니티센터'를 추가로 개관해 우수 창업기업들을 발굴해 조기에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바이오의료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필수 산업으로 홍릉이 중심이 돼 성장기반을 확대하고 경쟁력 있는 우리 창업기업들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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