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태풍 '마이삭' 북상에 위기경보 '경계'로 상향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9.01 18:37

수정 2020.09.01 18:37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정부는 제9호 태풍 '마이삭'의 북상에 따라 1일 오후 6시부로 풍수해 위기경보를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하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단계를 가동했다.

중대본은 이날 1일 본부장 주재로 관계부처와 지자체가 참여하는 제9호 태풍 '마이삭' 대비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이 밝혔다.

위기경보 단계는 '관심-주의-경계-심각' 4단계로 나뉜다. 정부는 마이삭의 진행경로와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해 위기경보를 격상할 예정이다.

중대본은 마이삭이 연중 바닷물 수위가 가장 높은 백중사리 기간에 한반도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해일에 의한 인명피해를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해안가 위험지역을 통제하고 주민들을 사전 대피시킬 것을 지시했다.

또 강풍 피해가 우려되는 농수산 시설이나 대형크레인, 간판 등 낙하물에 의한 피해예방 사전조치를 취해줄 것과 위험시설·재해우려지역 현장예찰 및 안전조치를 주문했다.

아울러 지역 사정을 잘 아는 자율방재단, 이장과의 협조체계를 가동하는 등 민관 및 중앙·지방 협력을 강화하라고 요청했다.
이재민 임시주거시설이나 대피소 이용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라고도 당부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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