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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마켓워치] 우본, 국내 중소형주식 위탁사 4곳 공개모집

김경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9.02 13:26

수정 2020.09.02 13:26

3년 만에 위탁사 선정…14일까지 접수

[파이낸셜뉴스] 국내 자본시장 큰 손중 하나인 우정사업본부가 우체국예금 국내주식 중소형주 위탁운용사 선정에 나섰다. 이번 위탁사 모집은 지난 2017년 이후 3년 만에 나선 것이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우본은 오는 14일까지 국내 중소형주식 위탁사 4곳을 공개 모집한다.

최종 선정은 내달 12일 발표되며, 위탁기간은 선정 시점으로부터 1년 간이다.

위탁사 지원 자격은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제8조에 의한 국내 및 외국계 금융투자업자면 가능하다.

단, 외국계의 경우 운용조직이 국내에 있는 내국법인에 한정한다.

또 2020년 7월말 현재 60%이상 주식으로 운용되는 펀드의 설정액이 500억원 이상인 기관이 참여 가능하다. 주식편입비 중 중소형주 평균 비중이 60%에 달해야 한다.

평가기간 내 운용평잔(설정액 기준)은 100억원 이상이고 운용 기간은 1년 이상인 동일 운용유형 펀드를 운용하는 금융투자업자가 이번 지원 대상에 해당되는 것이다.

한편 우본의 우체국예금 자산운용 규모는 총 80조원에 달한다.
이번 중소형 위탁사들의 위탁규모는 아직 미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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