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 40분경 거제도 남단을 지나 2시20분경 부산 남서쪽 해안에 상륙한 태풍은 새벽부터 매 시간 54km/s의 매우 빠른 속도로 북진하고 있다. 동해안을 따라서 올라간 뒤 강원도 지역 정도에서 동해로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이 태풍은 경상도를 따라 북상해 오늘 오전 9시께 동해상으로 이동하면서 우리나라는 점차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나겠다”면서도 “오후까지 강한 바람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joonhykim@fnnews.com 김준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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