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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헌팅포차·감성주점·락볼링장 고강도 점검

좌승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9.03 10:47

수정 2020.09.03 13:50

자치경찰단, 코로나19 취약 15곳 지정 상시 점검체계 가동
제주도 자치경찰단
제주도 자치경찰단

【파이낸셜뉴스 제주=좌승훈 기자】 제주도는 3일부터 코로나19 고위험시설로 지정된 업소 중 감염 위험도가 높은 15곳에 대해 특별 합동점검에 들어갔다.

중점 점검 대상 15곳은 제주시지역 헌팅·감성포차 4곳·락볼링장 5곳, 서귀포시지역 주점 6곳이다.

앞서 원희룡 지사는 지난 1일 도청 ‘소통과 공감의 날’ 행사를 통해 도내 게스트하우스뿐만 아니라, 코로나19 감염 위험성이 높은 시설에 대한 지역감염 차단을 위해 행정력을 총동원할 것을 지시했다.


아울러 지난 8월30일 도내 전 게스트하우스를 대상으로 투숙객 3인 이상이 참여하는 파티나 모임 등의 집합행위를 전면 금지하는 집합금지명령을 발동했다.

합동 점검반은 이에 따라 이미 집합금지명령이 내려진 게스트하우스 외에 헌팅포차·감성주점·락볼링장 등의 출입자 명부 관리 실태와 마스크 착용 여부, 일반음식점 영업자 준수사항 등을 집중 점검하기로 했다.


도는 특별 단속 기간 동안 다수 인원이 출입하는 시간대인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중점 점검하고,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방역체계에 위협이 되는 방역수칙 위반과 불법 영업행위에 대해서는 관련법에 따라 강력 대응하기로 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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