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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신호' 켜진 카카오TV‥ 이틀만 조회수 350만 넘었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9.03 13:04

수정 2020.09.03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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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TV 채널 구독자 250만명 돌파
카카오TV가 지난 1일 선보인 오리지널 콘텐츠 라인업 이미지 모음. 카카오 제공
카카오TV가 지난 1일 선보인 오리지널 콘텐츠 라인업 이미지 모음. 카카오 제공

[파이낸셜뉴스] 카카오가 지난 1일 카카오TV로 처음 선보인 오리지널 콘텐츠가 이틀 만에 누적조회수 350만회을 돌파했다.

카카오 자회사 카카오M은 오리지널 드라마 '연애혁명'이 이틀 만에 조회수 100만회를 넘겼다고 3일 밝혔다.

오리지널 예능 '찐경규' 1회는 43만회, 이효리가 출연하는 '페이스아이디' 1회가 38만회를 기록하는 등 카카오TV의 오리지널 콘텐츠 라인업이 이용자 초기 호평을 받는데 성공하면서 카카오TV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카카오TV 오리지널 콘텐츠는 △빠른 호흡 △독특한 콘셉트 기획 △출연진의 이색 매력 등으로 기존 디지털 콘텐츠와 차별화된 재미를 제공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를테면 '카카오TV 모닝 - 톡이나 할까?'는 마주 앉아서 카카오톡만으로 대화를 나눈다.
'페이스 아이디'에서 이효리는 스마트폰을 그대로 공개하며 특유의 솔직한 매력으로 리얼한 생활을 보여준다.

마스코트 서바이벌 '내 꿈은 라이언'은 지난 1일 첫 공개 이후 시청자 투표를 시작하며 이용자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하루 1번 한 캐릭터에만 투표할 수 있는 '시청자 입덕 투표'에는 1만명이 순식간에 투표했다.

카카오TV가 흥행몰이에 나서면서 카카오TV를 볼 수 있는 ‘카카오TV채널’ 이용자도 증가하고 있다.

카카오TV 채널 구독자는 지난달 26일 재단장을 알린 이후 150만명 증가해 현재 250만명을 넘어섰다.


신종수 카카오M 디지털콘텐츠사업본부장은 “기획과 구성, 포맷까지 모바일에 최적화된 오리지널 콘텐츠와 카카오톡으로 친구와 채팅을 하면서도 영상 콘텐츠를 볼 수 있다는 신선한 경험이 더해져 재미를 배가시킬 것"이라면서 "앞으로 카카오TV 행보를 관심있게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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