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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코스포, 11일 ‘AI 싱귤래리티’ 논의한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9.03 14:10

수정 2020.09.03 14:10

‘2020 디지털이코노미포럼(DEF2020)’ 개최

싱귤래리티대 설립자 피터 디아만디스 기조연설

[파이낸셜뉴스] 미국 실리콘밸리 내 혁신 기업가로 꼽히는 피터 디아만디스(Peter Diamandis)가 오는 11일 한국 창업가들에게 ‘싱귤래리티’ 등 디지털 경제 방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인공지능(AI)이 인간 지능을 넘어서는 특이점을 의미하는 싱귤래리티 관련, 피터 디아만디스는 구글, 노키아, 항공우주국(NASA) 등의 지원을 받아 ‘싱귤래리티 대학’도 운영하고 있다.

기획재정부와 코리아스타트업포럼(코스포)은 오는 11일 ‘2020디지털이코노미포럼’을 무료 온라인 행사로 개최한다며 3일 이같이 밝혔다.

올해로 3회차를 맞이한 디지털이코노미포럼은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디지털 경제-진정한 혁신을 이끌 디지털 전환으로’를 주제로 열린다. 기재부가 주최하고 코스포가 주관하는 이번 포럼은 정부와 민간이 협력해 디지털 전환 관련 인식을 확대하고 지식 공유의 장을 마련하는 게 핵심이다.


이번 포럼은 △디지털 전환 정책 △엔터테인먼트와 뉴미디어 △일자리 △헬스케어 등을 화두로 진행된다.

싱귤래리티대학과 엑스프라이즈재단 설립자 피터 디아만디스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과학기술혁신국장 앤드류 와이코프(Andrew Wyckoff)가 디지털 경제 해법과 전략에 대한 통찰을 공유한다.

2020디지털이코노미포럼.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제공
2020디지털이코노미포럼.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제공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정부는 ‘디지털 뉴딜’ 등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경제·사회 변화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며 “포럼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이후 디지털 경제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지고 정책적 담론이 형성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승건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의장은 “코로나19 펜데믹으로 글로벌 경제가 큰 폭으로 변화하고 있는 상황에서는 다양한 관점을 가진 디지털 경제 전문가들의 지혜가 필요한 때”라며 “이번 포럼을 통해 디지털 전환 시대의 삶과 산업의 변화에 대해 살펴보고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는 인사이트를 발견하는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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