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성남 치킨집 사장·직원 등 6명 집단감염…알바 1명만 '음성'

뉴스1

입력 2020.09.03 14:03

수정 2020.09.03 14:14

신종 코로나바리어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 자료사진. /뉴스1 DB
신종 코로나바리어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 자료사진. /뉴스1 DB

(성남=뉴스1) 김평석 기자,최대호 기자 = 경기 성남시의 한 치킨집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초토화됐다.

사장을 포함해 모두 7명의 임직원 가운데 아르바이트생 1명만 제외한 나머지 6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3일 성남시와 방역당국에 따르면 해당 치킨집은 BHC 신흥수진역점으로 지난 1일 40대 직원 A씨(성남시 325번)가 처음 확진 판정됐다.

A씨는 지난달 27일부터 의심증상이 나타났으나 나흘 후인 같은달 31일 검체 채취를 받았다. A씨의 감염경로는 파악되지 않은 상태다.


A씨 확진 판정에 따라 접촉자로 분류된 직원과 사장은 모두 진단검사를 받았다.

그 결과 2일 직원 2명(성남 330번·335번)이 확진 판정됐고, 3일 치킨집 사장(성남 343번)을 포함한 또 다른 직원 2명도 확진됐다.

이로써 매장 임직원 7명 중 6명이 확진됐다.
1명은 아르바이트생으로 음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 당국은 이에 따라 지난달 23∼31일 해당 치킨집을 방문한 시민 가운데 증상이 있는 경우 보건소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확진자의 동선, 접촉자 등에 대한 심층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는대로 시 홈페이지와 sns에 공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