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드밴스드 머터리얼즈, 9월 특집호 발간
"교수 638명·졸업생 6만2000명이 한국 산업계·학계 이끌어"
"교수 638명·졸업생 6만2000명이 한국 산업계·학계 이끌어"
[파이낸셜뉴스] 유명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머터리얼즈'가 9월호에 내년 2월 개교 50주년을 앞둔 한국과학기술원(KAIST)을 특집호로 발간하며 집중 조명했다. 어드밴스드 머터리얼즈는 638명의 전임 교수들과 6만2000여 명에 달하는 KAIST 졸업생들이 한국의 산업계와 학계를 이끌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한국을 대표하는 연구중심 대학으로서의 KAIST 비전과 성과, 현황 등도 다뤘다.
9월 특집호에서는 재료·인공지능·전자·생명공학 등 미래 4차산업혁명 관련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KAIST 교수 17명의 리뷰논문과 함께 세계적 과학기술 선도기관으로서의 연구전략을 담았다.
이 학술지는 이번 특집호를 통해, KAIST는 2019년에 네이처 인덱스에서 세계 4위 'Top Young' 대학으로, 2018년에는 QS 세계대학평가 학과별 순위에서 신소재공학과가 세계 13위에 선정됐다는 내용을 전했다. 또 '어드밴스드 머터리얼즈'에 지난 10년간 200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하는 등 세계적 선도연구기관이라고 밝혔다.
이번 KAIST 50주년 기념특집호를 공동 편집한 이건재 교수는 "KAIST의 50주년을 기념하는 특집호가 세계적 국제학술지에 출판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면서 "KAIST의 혁신적이며 창의적 기술들을 전세계 과학계에 널리 알리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어드밴스드 머터리얼즈는 이번 특집호에서 98%의 높은 화자 인식률을 갖는 인공지능 유연 압전 음성 센서·에너지 응용을 위한 2차원 소재(2D materials)· 첨단 광유전학 기술·나노물질 기반의 암 정밀의학, 플렉시블 소자(유연 소자) 및 소재 기술·다중 광 산란을 이용한 무질서 광학기술 등을 대표논문으로 다뤘다.
이와 함께 독창적인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한 교수들의 활발한 기술 상용화와 창업 활동도 소개했다. 9월 특집호에 소개된 대표적인 교원 창업기업들은 '토모큐브(Tomocube·물리학과 박용근 교수)'를 포함해 '이노테라피(InnoTherapy·화학과 이해신 교수)', '솔립 테크(Solip Tech·신소재공학과 배병수 교수)', '프로닉스(FRONICS·신소재공학과 이건재 교수)', '멤스룩스(MEMSLUX·전기및전자공학부 윤준보 교수)', '피코 파운드리(Pico Foundry·신소재공학과 정연식 교수)' 등이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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