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임세은 청와대 부대변인은 3일 "코로나19로 인해 잃어버린 세대가 될 수 있는 청년들의 목소리를 잘 경청하고 대변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임 부대변인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을 찾아 인사말을 통해 "국가적 위기의 시기에 중책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과 큰 각오를 갖고 이 자리에 섰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그동안 끊임 없이 청년들과 소통하고 청년의 목소리를 귀담아 들어 여러 현안에서 청년의 목소리를 대신 내는, 청년 관련해선 대통령의 귀 역할을 했다고 볼 수 있다"며 청와대 청년소통정책관으로 근무했던 소회를 밝혔다.
이어 "이제는 대통령 내외분의 말씀과 생각, 그리고 진심을 국민들께 잘 전달될 수 있게 하는 대통령 내외분의 입 역할을 하게 됐다"며 "저에게 기대하는 역할을 충실하게 잘 이행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39세인 임 부대변인은 "우려들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만, 제가 열심히 해서 언제 그런 우려가 있었냐는 듯한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며 "언론인 분들께도 늘 열린 자세로 소통하고 또 같이 함께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항상 겸손하고 성실하게 문재인 대통령 비서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열심히 발로 뛰고 마음으로 애쓰겠다"고 덧붙였다.
1981년 출생인 임 부대변인은 서울 미림여고와 이화여대 경제학과, 성균관대 경영학과 석사를 졸업했다. 이어 지난 5월 청년소통정책관으로 청와대에 입성했고, 전날 부대변인에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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