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이 오는 11월 실시되는 미국 대선을 앞두고 정치 광고를 금지하기로 결정했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는 3일(현지시간) 대선 1주일전부터 새로운 정치 광고를 금지할 것이라며 이것은 특정 후보의 섣부른 승리를 선언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라고 밝혓다.
이 같은 결정에는 소요를 막기 위한 의도도 있다고 저커버그는 덧붙였다.
저커버그는 이번 대선이 코로나19로 인해 투표가 쉽지 않고 개표 결과에 대한 불신 우려가 있는 등 과거와는 다른 유례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미국이 너무 분열돼 있는 가운데 개표 결과가 수일내지 수주 걸릴 가능성이 있어 미 전역에서 소요 발생 리스크가 있다고 우려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