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정음이 결혼 4년 만에 이혼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3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를 제출한 것이 사실이라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원만하게 이혼 협의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혼 사유 등 세부 사항은 개인의 사생활이라 밝힐 수 없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는 입장을 덧붙였다.
황정음은 지난 2016년 프로골퍼 출신이자 사업가인 이영돈과 결혼한 뒤 이듬해 8월 득남했다. 황정음은 또 최근에는 서울 이태원의 고급주택과 강남구 신사동의 빌딩 등을 매입하는 등 부동산 시장에서 큰 손으로 알려지기도 했지만 결국 결혼 4년 만에 파경을 맞게 됐다.
1984년생인 황정음은 2001년 그룹 ‘슈가’로 데뷔한 후 2004년 탈퇴해 배우로 전향했다. 2005년 ‘루루공주’를 첫 작품으로 예능과 연기를 병행하다 2009년 ‘지붕뚫고 하이킥’을 통해 스타덤에 올랐다.
황정음과 이혼하게 된 이영돈은 2006년 12월 한국프로골프협회(KPGA)에 입회했으며 스카이72 투어 5개 대회, 2012년 챌린지 투어 2개 대회에 출전한 바 있다. 이후 그는 사업가로 전향해 사업 영역을 넓혀 왔다.
joonhykim@fnnews.com 김준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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