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률 622% 달성하며 5억상당 상금 획득
우승팀 소속 투자자, 개인전에서도 1위 기록
[파이낸셜뉴스] 글로벌 가상자산 파생상품 거래소 바이비트가 15억 규모 상금을 걸고 개최한 가상자산 거래 대회에서 한국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팀 소속 투자자, 개인전에서도 1위 기록
4일 바이비트는 지난달 10일부터 3주간 진행한 자체 가상자산 트레이딩(투자) 대회 더블유에스오티(WSOT, World Series of Trading)를 성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WSOT 대회엔 전세계 총 1만명 이상 가상자산 투자자가 참여했다.
WSOT는 바이비트에서 개최하는 트레이딩 대회 시리즈다. 투자자 간 선의의 경쟁과 활발한 교류를 바탕으로 가상자산 시장의 긍정적 발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WSOT 팀전은 한국에서 참가한 W.T.C팀이 팀 수익률 622.66%로 우승하며 상금으로 35개 비트코인(약 4억 9천만원)을 받았다. 2위와 3위는 각각 영미권 팀이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마지막 순간까지 1위와 2위의 순위가 뒤바뀌는 등 치열한 경쟁이 있었지만, 한국 투자팀이 우수한 전략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또 이번 대회엔 테더(USDT) 무기한 계약을 사용한 개인전도 동시에 진행됐다. WSOT 팀전에서 우승한 W.T.C팀 소속 투자자가 총 5242%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개인전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바이비트 관계자는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 이번 대회는 가상자산 시장에 뜻깊은 의미를 남길 것으로 자신한다"며 "WSOT 같은 트레이딩 대회는 가상자산 파생상품 시장의 활성화는 물론 신규 사용자들을 대거 유입시킬 수 있어 업계에 큰 활력을 불러일으킬 것"이라 말했다.
한편 바이비트는 이번 대회를 통해 10만 달러 상당의 가상자산을 유니세프에 기부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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