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22일 제30회 유바리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에 소개
【파이낸셜뉴스 제주=좌승훈 기자】 제주지역 해양 생태계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가 일본 유바리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에 소개된다.
제주도는 18∼22일 일본에서 열리는 제30회 유바리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에 제주 해양 생태를 담은 영화 '조수 웅덩이: 바다의 시작'(감독 임형묵)이 공식 초청됐다고 6일 밝혔다.
'조수 웅덩이: 바다의 시작'은 2017년부터 2년간 제주 바닷가 조간대의 다양한 생태를 촬영한 다큐멘터리 영화다. 내레이션은 배우 임채무가 맡았다.
조수 웅덩이는 만조 때의 바닷물이 간조 때 고여 남아 있는 해안 웅덩이를 말한다.
이 영화는 한국 영화 최초로 제17회 미국 샌프란시스코 국제 해양예술제 경쟁 부분에 선정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강태군 도 문화정책과장은 “지난해 도내에서 열린 제15회 제주영화제에서 한일 영화 관계자들이 양국 영화 교류 방안을 논의한 결과로 제주 다큐멘터리 영화가 오는 일본 영화제에 상영되게 됐다”고 설명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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