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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AI 활용 법률계약도 ‘비대면’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9.06 16:56

수정 2020.09.06 16:56

블로코, 지능형 플랫폼 구축
블로코는 리걸테크(Legal Tech) 스타트업 리걸인사이트와 함께 블록체인을 활용한 지능형 법률 계약 플랫폼을 구축한다고 6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법률문서 자동 작성부터 사용자인증, 계약서 작성, 비대면 계약 체결 및 관리까지 법률 프로세스 전 과정을 비대면화하는 지능형 계약 플랫폼 개발에 협력한다.

블로코가 개발 중인 블록체인 기반 전자계약 솔루션 '인스트싸인'은 계약 전체 내용을 데이터로 만들어 정형화하고, 블록체인에 저장해 위변조를 방지한다.

'마시멜로'는 인공지능(AI) 기술로 최적의 계약서 템플릿·중요조항·특약 등을 추천해주는 계약서 자동 작성 서비스다.
고소장과 행정심판 청구서, 계약서 등 일반적인 법률문서 작성은 물론, 법률 정보 검색과 계약서 독소조항 분석 등 법률 프로세스 전반에 걸쳐 활용도가 높다.


양사는 두 서비스를 결합한 지능형 계약 플랫폼을 만들어 계약서 작성부터 체결까지 한 플랫폼 내에서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블로코 김원범 대표는 "법률 분야는 변호사 상담이나 계약서 작성, 심리 등 많은 업무가 대면으로 진행되는 대표적인 분야"라며 "블록체인의 비가역성이 가장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는 법률 분야에서 기업 데이터와 연동된 e디스커버리 등 다양한 솔루션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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