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5G·2차전지 등 담아
NH-Amundi자산운용은 지난 3일 '그린(환경)' 투자에 중점을 두고 '지속가능한 성장성'이 있는 기업에 투자하는 국내주식형 ESG 상품인 'NH-Amundi 100년 기업 그린 코리아 펀드'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범농협 그룹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400억원의 투자를 유치해 운용을 시작한 것이다.
ESG 투자는 첫 글자가 의미하는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등 기업의 비재무적인 요소를 반영한 투자방식이다.
정부가 최근 친환경을 큰 축으로 하는 '한국형 뉴딜 종합 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정책적 뒷받침으로 이러한 변화를 가속화시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펀드는 ESG 중에서도 개선과 성장성이 가시화되고 있는 '그린(환경)' 테마에 집중적으로 투자한다. 탄소 배출 규제 강화로 향후 시장성장 가속화가 기대되는 전기차 산업, 사회적 관점에서 중장기 성장성이 높은 헬스케어 산업 등이 대상이다.
또 최근 발표된 '그린(환경)'과 '디지털'에 중점을 둔 정부의 뉴딜 정책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는 5G, 2차전지, 수소·전기차, 풍력 관련 기업이 이 펀드에 주로 담길 전망이다.
NH-Amundi자산운용 배영훈 대표는 "이 펀드는 소재·부품·장비 기업에 투자하여 괄목할 성과를 낸 '필승코리아 펀드'에 이어 대한민국의 100년 미래를 이끌 핵심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이라며 "NH-Amundi자산운용의 ESG 투자 역량을 바탕으로 투자자에게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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