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철골조가 아파트 덮치고, 담벼락이 차량으로.. 무서운 '하이선'의 위력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9.08 07:58

수정 2020.09.08 10:00

[파이낸셜뉴스]

7일 한반도를 지나간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남긴 상처는 깊었다. 하이선은 강풍과 폭우를 동반하면서 침수, 정전, 시설 붕괴 등의 적지 않은 피해를 줬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30분 기준 하이선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실종 2명, 부상 5명 등 총 7명이었다.

이재민은 99명 발생했다. 시설피해도 1200여건이 접수됐다.


하이선으로 11개 공항 341편의 항공기의 결항됐다. 87개 항로 여객선 114척도 끊겼다. 21개 국립공원 607개 탐방로가 통제됐다.


하이선이 남긴 흔적을 파이낸셜뉴스가 사진으로 정리해봤다.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쏟아부은 폭우로 7일 오전 경남 거제시 문동동 한 아파트 앞 절개지가 무너져 토사와 나무가 아파트 입구를 막고 있다. /fnDB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쏟아부은 폭우로 7일 오전 경남 거제시 문동동 한 아파트 앞 절개지가 무너져 토사와 나무가 아파트 입구를 막고 있다. /fnDB

제10호 태풍 '하이선'의 북상으로 울산지역에 많은 비가 내린 7일 오후 중구 태화강 둔치가 물에 감겨 있다. /사진=뉴시스
제10호 태풍 '하이선'의 북상으로 울산지역에 많은 비가 내린 7일 오후 중구 태화강 둔치가 물에 감겨 있다. /사진=뉴시스


경산소방서의 침수된 승용차 운전자 구조 모습 /사진=뉴시스
경산소방서의 침수된 승용차 운전자 구조 모습 /사진=뉴시스


태풍경보가 발효된 7일 오전 부산 영도구의 한 건물 벽면이 강풍에 무너지면서 아래에 주차된 차량 2대가 파손됐다. /사진=뉴시스
태풍경보가 발효된 7일 오전 부산 영도구의 한 건물 벽면이 강풍에 무너지면서 아래에 주차된 차량 2대가 파손됐다. /사진=뉴시스

태풍경보가 발효된 7일 오전 9시 50분께 부산 해운대구의 한 건물 옥상에 설치된 가로 7m, 세로 9m 크기의 철골구조물이 강풍에 20m 정도 날아가 인근 빌라 1~2층을 베란다를 덮쳤다. /사진=뉴시스
태풍경보가 발효된 7일 오전 9시 50분께 부산 해운대구의 한 건물 옥상에 설치된 가로 7m, 세로 9m 크기의 철골구조물이 강풍에 20m 정도 날아가 인근 빌라 1~2층을 베란다를 덮쳤다. /사진=뉴시스



joonhykim@fnnews.com 김준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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