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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신러닝, 딥러닝, 음성인식 등 총 12개 분야 모집
[파이낸셜뉴스] 카카오가 인공지능(AI) 우수 인재 지원과 확보에 나섰다.
카카오 자회사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지난 4일 ‘카카오 i 리서치 프로그램’에 박사 학위 졸업생을 위한 포닥(박사후연구원) 지원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지원자 모집을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카카오 i 리서치 프로그램은 지난 2017년 말부터 시작한 AI 인재 지원 프로그램이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그동안 석사와 박사를 대상으로 상시 연구 인턴십, 학비·연구비 등을 지원하는 연구 장학생 프로그램, 해외 학회 참관 지원 프로그램 등을 운영했다.
이 지원 프로그램 범위를 확대해 △AI 분야 연구와 개발환경 지원하고 △우수한 인재와 산학협력을 하기 위해 포닥 프로그램을 신설하게 된 것이다.
모집분야는 머신러닝, 딥러닝, 음성인식, 음성합성, 오디오 시그널 프로세싱, 자연어처리, 정보검색, 기계번역, 컴퓨터 비전, 기계학습, 자동화 머신러닝 등 총 12개 분야다.
박사 학위 소지자(학위 취득 후 3년 이내)는 상시 지원할 수 있고 서류심사, 인터뷰와 세미나, 최종면담 등을 거쳐 선발된다. 선발된 지원자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에서 1~2년 근무하며 연구를 수행할 수 있고 내부 부서와 협업한 주제로 논문 1편을 개재해야 한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측은 “지원자들은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축적해온 경험과 기술, 데이터, 전문 인프라를 기반으로 연구를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훌륭한 AI 전문 인력과 함께 다양한 협업을 진행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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